독특하고 훌륭한 독서대 사용기

독서대가 필요한데 같은 종류를 여러개 사기에는 좀 그래서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쳐 선택한 독서대들이 있다.

예손 편한독서대, 액토의4차원 슈퍼독서대, 관절형 접이식 독서대이다.

이 이외에도 2가지의 독서대가 더 있는데..

 

 

아크릴 독서대는 처음 보자마자 경이로운 디자인에 몹시 끌려 바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무거운 책을 놓으면 바닥으로 꺼질 것 같은 내구성을 보여주어 어머니 성경책 읽으실 때 쓰시라고 드렸다.

고정형태라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가 없다 보니, 전시용으로 쓰면 아주 좋을 것 같긴 했다.

 

 

각도조절 독서대는 독서대를 가장한 미니 책상이라고 봐야했다.

독서대 기능도 하긴 하는데, 가장 중요한 책을 펼쳤을 때 고정해주는 핀이 없다보니 노트북용으로 쓰거나 침대에서 누워서 쓰는 용도로만 사용되었다.

 

 

1.지아이엘 노트북 거치대 3T 블랙

실질적으로 글을 쓸 때 가장 애용하는 독서대이다.

노트북 거치대로도 소개되고 있지만, 독서대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3단 다리를 활용한 높낮이와 각도조절 등등이 전부 용이하다. 그리고 몹시 가벼운데 내구성은 몹시 뛰어나 아주 효율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단점은 책을 고정할 수 있는 핀이 없어서 페이지가 막 요동칠 때는 스트레스를 받게 한다. 가끔 고무줄 같은 것으로 고정을 하며 책을 보곤 했는데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이것이야 말로 휴대용으로 가장 최고의 독서대가 아닐까 싶다.

 

 

2.예손21 편한독서대

이 독서대는 이미 글을 컴퓨터로 옮겨 적을 때 내 작업용 책상에 꿰차고 있는 슈퍼 독서대이다.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이 독서대는 굿아이디어 상품이랄 수 있는데, 가운데 클립을 당겨 책을 껴 넣으면 책의 페이지가 고정이 되어 책이 안넘어가게 잡아줄 핀이 필요가 없다.

이 독서대를 잘 활용하면 인강을 들을 때 책을 앞에 놓고 공부를 할 수 있다. 책을 보면서 프로그래밍 코딩을 타이핑 해야 된다면 반드시 필요한 독서대이다.

 

 

정말 전설적인 아이템이 아닐 수 없는데, 1~20p 정도는 솔직히 고정하기 어렵지만 그 이상부터는 핀 따위 없이도 훌륭하게 고정이 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공부 할 때라던지 인강을 들을 때 몹시도 애용하고 있다.

뒤의 높낮이 조절을 할수도 있고, 나는 작은 사이즈를 사이즈를 샀지만 큰 책들을 많이 보다 보니 다음에 살 때는 무조건 큰 사이즈로 골라야겠다는 마음이다.

 

 

3.액토의 4차원 슈퍼독서대

솔직히 말하면 이 독서대를 처음 인터넷 쇼핑몰에서 보았을 때 오르가즘을 느꼈다.

내가 몹시도 사랑하는 거치형태의 독서대라니!?

높이조절, 각도조절까지 되기 때문에 책상을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혁명적인 디자인이었다.

스마트폰 관절 거치대 수준의 미친 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여 흥분된 마음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공무원 준비하는 동네형한테 양도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나, 이 뻣뻣한 관절들이 작은 책상에서 작업을 하는 나로서는 감당이 안되었다.

세로 높이 조절은 되지만, 가로 길이 조절이 안되다 보니 착은 책상을 쓰는 사람들에겐 무리가 좀 있었다.

살때는 비싸게 주고 샀고, 매우 가능성이 훌륭한데.. 뭔가 나랑은 안맞는 이 기괴한 상황이 참 아쉽다.

앞으로도 독특하고 재밌는 독서대가 많이 출시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