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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먹방 영상 촬영하다가 송곳니끼리 입술을 씹으면서 상처가 났는데..

한동안 편집하느라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 엄청나게 빵꾸가 뚫어졌다..

 

 

아오..

일을 못할 정도로 드럽게 쑤셔왔다.

송곳니 근처다 보니 밥을 먹거나 물을 마시거나 가만히만 있어도 부위가 닿아서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꼈다.

 

 

약국에 갔더니 알보칠이 작년부터 수입이 안되서 국산 제품인 일양약품 알보제로를 추천해줬다.

허헐.. 설마 불매운동 여파로 수입이 안되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국산이고 효과가 좋다고 하니 약사님을 믿고 구매했다.

5,000원인데 한번 구매해 놓으면 오랫동안 쓸 수 있어서 가격은 나쁘지 않았다.

 

 

알보칠 같은 경우 강한 산성이다 보니 이빨과 닿게 되면 부식 될 수 있다고 해서 면봉을 이용해서 콕 찍었다.

 

 

알보칠 관련 제품들을 써본 사람은 안다.

구내염 부위에 바르는 순간 엄청난 고통이 찾아온다.

그렇지만 약을 쓰기 전에도 이미 미칠듯한 고통이 심했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구내염 부위에 면봉을 바로 갖다 대었다.

 

 

순간의 고통이 지나가고..

조금의 따가운 통증은 있지만 하얀 구내염에 점점 갈색의 알보제로가 침식해간다.

 

 

약이 쎄긴 한건지, 5분 쯤 지나자 구내염 주위에 하얀 점막이 생성됐다.

점막이 생길 정도가 되니 더이상 부위를 건드려도 통증이 줄어들었다.

대신 입술이 퉁퉁 부운 느낌이다.. ㅠㅠ

 

 

20분 정도 지나니 하얀색으로 범벅이던 구내염이 타들어가듯 검은색 부위로 잠식되가고 있다.

당연히 구내염의 통증은 90% 가까이 줄었다.

오우야..

국산화 된 알보칠, 알보제로..

이거다!! ㅋㅋ

앞으로 입 안에 빵꾸가 나면 알보제로를 쓰기로 했다!!

순간의 고통이 클지라도 구내염의 지속되는 누적 데미지를 생각하면 바로바로 지져버릴 필요가 있다!!

고통은 짧고 행복은 길어질 것이니 말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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