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이의일상

수영장이 아니라 강이나 바다로 가서 수영을 하면 앞으로 나아가기가 진짜 어렵다. 이번에 빠지에 가서 허우적 댄 것을 생각하니 수영에 좀 도움이 될 만한 아이템이 없을까 싶어 검색을 했더니 물갈퀴가 나왔다. 살까 말까 했지만 저렴한 가격이라 궁금한 마음에 구매했다. 사이즈는 M자를 샀는데 여자는 M자, 남자는 L자형으로 구매하라고 했지만 내 손이 작다보니 M자로 선택했다. 뭔가 끼기는 했는데 정말 안들어간다.. M자라서 손가락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걸로 보아 남자는 무조건 L자를 구매해야 되는 것 같았다. 그런 와중에 실리콘은 왜 잘려있냐.. 우선 제대로 손가락이 다 들어가진 않아서 확인이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손가락 사이의 틈새를 갈퀴가 메꿔주기 때문에 상당히 수영은 잘 될 것 같다. 강이나 바다에서 ..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7년이 넘어간다. 2014년도부터 시작을 했는데 주제가 너무 다양하여 온갖 잡다한 글들을 많이 올렸다. 블로그의 정체성이 완전 짬뽕으로 맛집탐방부터 제품리뷰, 여행기, 개인 생각 등등 모든 종류의 글을 다 써내려갔다. 그때는 블로그로 돈을 번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아서 협찬이나 체험단 등등의 제안이 엄청나게 들어왔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하루 방문자수 최대 1300명도 찍어보고 열심히 할때는 200명 300명 400명도 됐는데 갑자기 블로그가 저품질로 빠지면서 망했다. 그래서 그 이유를 찾아보니,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덕지덕지 붙이고 내 유튜브의 링크를 덕지덕지 붙이면서 네이버 블로그의 알고리즘을 기분 상하게 했던 것이다. 네이..

트위치나 아프리카 개인방송을 하려고 하니 웹캠과 마이크가 필요했다. 진짜 방송 장비는 끊임없는 자금을 필요로 하고 그에 맞춘 저렴한 물품들은 또 출시되는 것 같다. 개인방송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조사를 해보니 웹캠, 마이크, 조명과 크로마키와 녹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크로마키는 사실 없어도 되고 있어도 되지만 좀 더 역동적으로 방송을 꾸미려면 있어야 되는 필수 장비이다. 웹캠은 로지텍 c922를 구매했다. 로지텍 c922 웹캠은 760p화면에서 60프레임을 지원하지만 1080p 화면에선 30프레임을 지원한다. 유튜브는 대부분 1080이나 4k로 촬영한다. 60프레임이 좋긴 하지만 1080 30프레임도 나쁘지 않아 c922로 선택했다. 사은품으로 영상 녹화 프로그램 Xsplit의 6개월 무료 쿠폰을 ..

집 청소를 하던 중 예전에 산 썩어버린 아쿠아 슈즈를 발견한다. 깔창이 있는 버전인데 이런 종류는 물살이 거세지면 자꾸 벗겨지다 보니 사용하고 빨지도 않고 구석에 숨겨놨다. 다이소를 가보니 5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깔창이 있는 버전을 판매중이였지만, 발목을 감싸주지 않으면 확실히 빠질 수 있다 보니 발목 감싸는 버전은 없나 인터넷을 기웃거렸다. 디자인도 그렇고 발목까지 감싸줄 수 있는 버전 없나 찾던 중 아쿠런 제품이 나의 니즈를 충족시켜주어 바로 구매했다. 디자인이 굉장히 세련되고 날렵하다. 밑창은 고무재질로 되어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을 것 같다. 발목에 밸크로 집업형태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다. 발목을 감싸고 찍찍이가 되어 있어야 바다에서도 모래가 신발에 들어오지 않으며 물살이 거세도 신발이..

아무리 봐도 먹방이 조회수가 잘 나오는 것 같아서 먹방 세트를 꾸며보자는 마음으로 고민을 해보니 먹방 세트장에 필요한 것은 뒷배경과 테이블, 조명, 카메라만 있으면 되겠다는 결론을 내린다. 뒷 배경을 크로마키로 하려니 밝은 재질의 천들은 음식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감이 있는 것 같아 어두운 색깔의 커튼과 커튼봉, 휴대용 몰딩테이블과 테이블보, 휴대용 낚시 의자, 조명을 구매했다. 구매비용은 조명이 6만원, 몰딩테이블 3만원에 호텔식 암막 커튼 2.5만원 해서 10~13만원 정도 든 것 같다. 커튼은 아일렛 형태로 주문했다. 아일렛 형태가 윗 부분의 빛까지 차단 가능하기 때문에 딱 좋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가로 180cm 정도면 한장으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다는 것이었다. ㅠㅠ 대충 테이블을 ..